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코끼리공장의 해피엔드 + 랑겔한스섬의 오후)
이 유명한 일본의 소설가의 책은 일전에 <상실의 시대>를 통해 한 번 읽은 적이 있다.
(다 알다시피 난 소설은 잘 안 읽어대서...)
내가 써대는(좋아하는?) 글과는 꽤나 다른, hardboiled 하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여러가지 책을 많이 읽고자 하는데 며칠 전 회사 도서관(아주 작은) 책장에 하루키의 수필집이 꽂혀 있길래 낼름 뽑아서 대출 싸인을 하고 들고 왔다.
1-3권 3권이 한 셋인것 같은데 2권은 누가 대출해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하루키가 10대-20대-30대였을때의 수필을 이것저것 모아둔 이 수필집을 읽자면, 나도 어느 한적한 찻집에 앉아 내려놓을때 둔탁한 소리를 내는 커피잔을 받아들고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는 이상하게도 어려운 것 같은 현실을 만끽하고 싶다는거다.
게다가 꽤 사물에 관련된 하루키의 심상을 보자니 나랑 비슷한 점은 많은데 "어 비슷하네" 싶으면 본질적으로 또 틀리다. 예컨데 패류를 싫어한다는 것은 비슷한데 희안하게 굴은 또 먹는단다. 그 향기가 좋아서. 그런데 나는 다른 패류는 좀 견디는 편인데 굴은 질색이다! 물론 그 향기 때문에!
수필집은 그 작가의 면면을 슬쩍 볼 수 있는거라 역시 꽤 마음에 든다. (일본책을 번역하자면 꽤 이런 말투인데 며칠간 읽어댔더니 조금 옮았다 ;;)

이 유명한 일본의 소설가의 책은 일전에 <상실의 시대>를 통해 한 번 읽은 적이 있다.
(다 알다시피 난 소설은 잘 안 읽어대서...)
내가 써대는(좋아하는?) 글과는 꽤나 다른, hardboiled 하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해서 여러가지 책을 많이 읽고자 하는데 며칠 전 회사 도서관(아주 작은) 책장에 하루키의 수필집이 꽂혀 있길래 낼름 뽑아서 대출 싸인을 하고 들고 왔다.
1-3권 3권이 한 셋인것 같은데 2권은 누가 대출해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하루키가 10대-20대-30대였을때의 수필을 이것저것 모아둔 이 수필집을 읽자면, 나도 어느 한적한 찻집에 앉아 내려놓을때 둔탁한 소리를 내는 커피잔을 받아들고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라는 이상하게도 어려운 것 같은 현실을 만끽하고 싶다는거다.
게다가 꽤 사물에 관련된 하루키의 심상을 보자니 나랑 비슷한 점은 많은데 "어 비슷하네" 싶으면 본질적으로 또 틀리다. 예컨데 패류를 싫어한다는 것은 비슷한데 희안하게 굴은 또 먹는단다. 그 향기가 좋아서. 그런데 나는 다른 패류는 좀 견디는 편인데 굴은 질색이다! 물론 그 향기 때문에!
수필집은 그 작가의 면면을 슬쩍 볼 수 있는거라 역시 꽤 마음에 든다. (일본책을 번역하자면 꽤 이런 말투인데 며칠간 읽어댔더니 조금 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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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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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소설보다 수필집을 읽으면 왠지 친근감이 느껴져서 맥주나 한잔 같이 했음 싶은 마음이 들던데, 저는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에세이집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정말 맞아 그렇지 싶은 기분으로 어깨를 탁탁 쳐주고 싶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