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아파트에서 지하철로 가는 길을 천천히 걷자면 10 여분 걸립니다.
아파트와 또 다른 아파트를 통과하는 사이에, 여러가지 나무와 풀들을 보게 되죠.
걔 중에 요즈음 제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가로수 사이에서 삐죽삐죽 잘크는 잡풀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제가 초등학교(그러니까 그 땐 국민학교였죠) 다닐때
배운 기억이 식물이 아닙니까. 아마 채집해오라든지 자연학습장에서 배웠던지
다른 잡초들이랑 달리 이름을 꼭 알고 있는 듯한 기분이 계속 드는 겁니다.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름이 곧 입안에서 맴돌다가 나올 것 같은.
아침에 출근할 때 마다 똑같은 기분으로 쳐다보며 내려가지만,
기억은 또 안납니다. 그렇다고 답답한것은 아니였구요. 금방 기억날 것 같은 이름.
하지만 잡초라 어떻게 검색할지 감이 안 잡히는...
그런데.
오늘 블로그 사이를 누비다가 솔라리스님의 블로그를 읽고 있었는데,
(꽤 좋은 컨텐츠로 유명한 블로그 같습니다만,
워낙 제가 업무 빼고 인터넷을 활용 안하는지라 오늘 첨 방문했군요)
아.., 그런데 국민학교 에피소드를 소개하다가 그 풀 이름이 나오네요.
보는 순간... 앗.
내 이럴 줄 알았죠, 금방 그 이름이 다시 기억날 줄.
<image will be uploaded>
풀의 이름은 "명아주" 였습니다.
Jounal/Daily
2008/05/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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