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 번씩 이맘때즈음 건강검진을 합니다.
실제로 몇 년전 건강검진을 하면서 병을 찾아낸 적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죠.
다만 번거롭기도 하고 그리고 하는 동안 불편하기도 하고.
같은 직장을 다니는 동안은 검진센터를 자주 바꾸지 않아 좀 나았는데,
새 직장이니 센터를 다시 골라야 하니 것두 일이였습니다.
잘 알진 못하지만 회사 어느 분이 강추하셔서 고른 검진센터 - 한국건강관리협회
비영리재단이라고 하는군요. 서비스가 떨어질까 염려했지만 그건 걱정뿐이였구요,
다만 사람은 꽤 많았습니다. 검진 비용도 타 기관에 비해 좀 더 저렴한 것 같았구요.
(저야 회사가 협약한 금액이였지만, 가서보니 여러가지 옵션을 포함한 제일 비싼 VIP 검진이 36만원.)
그외 옵션들이 폐 CT 가 11만원 정도. 두부 8만원, 복부비만진단 CT가 3만원 정도.
(신랑님을 복부비만CT를 포함해서 결재해줄까 싶군요 -ㅇ-)
오늘의 검진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그간 수면내시경으로 받던 위장내시경;;
이 곳이 수면 내시경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얼떨껼에 선택한 것인데요,
(위장조영촬영시 마시는 약이 싫기도 했;;)
우어 ㅠㅠ 그렇게 선이 두꺼운 줄 몰랐어요. 대략 TV 케이블 선 정도 되는 듯.
위장의 가스를 제거시키기 위한 약을 먹구요 (겔포스 같은)
그리고 위장 운동을 저하 시키기 위해 근육 주사를 맞습니다. (아야-)
그리고 내시경을 잘 삼키기 위해 마취약을 머금고 있다가 뱉구요.
그리고 내시경을 꼴깍. 그 선들이 식도를 지나 위장에 촥촥 재여지는 느낌이 다~ 나요 ㅠㅠ
딱히 위장 질환은 없는지라 3분정도만에 다 끝났지만 ㅠ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내년 검사는 수면내시경이거나 위장조영촬영으로 벌써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검진 결과.
자율신경계 관련 검진 결과들이 거의 <매우나쁨>
이건 스트레스를 진단하기 위한 내용이였는데요, 상담사가 너무하다고 말할 정도.
이 정도로 대사가 떨어지면 큰일이라고 하네요.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시냐고.
시력은 양안 1.2 입니다. 라식 만세!
다음 일년 간 건강관리 일정을 짜야할 듯 해요.




저도 다음 주면 건강검진 받는데 덜덜덜..